생선을 자르던 남성이 갑자기 손 부위를 움켜쥡니다. <br /> <br />생선 가게 주인의 사촌 동생인 최 모 씨가 종업원으로 일하다 손가락을 다친 겁니다. <br /> <br />장갑으로 상처 부위를 움켜쥐고 있어 병원에 도착한 뒤에야 왼쪽 엄지손가락이 절단된 사실이 확인됐는데, 가게를 샅샅이 뒤져도 잘린 손가락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잘린 손가락이 손님이 사간 생선과 함께 봉지에 들어갔을 것으로 의심되던 상황. <br /> <br />가게 주인은 해당 손님을 찾을 방법이 없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CCTV를 통해 확인한 손님의 인상착의를 곧바로 상인들에게 전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상인들이 시장 CCTV를 돌려보며 해당 손님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연락처와 주소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들이 해당 손님의 집을 찾아가 냉동실에서 보관 중이던 생선 봉지에서 잘린 손가락을 발견했고, 잘린 손가락은 사고 발생 2시간 반 만에 병원에 안전하게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접합 수술도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침착하면서도 발 빠른 대응과 상인들의 하나 된 마음이 잘린 손가락을 찾는 데 큰 힘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장영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8200601305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